군·경 근무이탈 군인 목격신고 학교 안팎 전면 수색

군·경 근무이탈 군인 목격신고 학교 안팎 전면 수색

입력 2015-01-16 09:40
수정 2015-0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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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한 초등학교 인근서 “총 든 군인 봤다” 신고

육군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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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검색하는 군
선박 검색하는 군 16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목포의 육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해 군이 북항 일대에서 검문 검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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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문 검색 벌이는 군경
검문 검색 벌이는 군경 16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목포의 육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해 군과 경찰이 역과 여객선 터미널 일대에서 검문 검색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목포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이모(22) 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A 일병은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은 목포 북항 일대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에 참여한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근무시간은 이날 오전 4시부터 일출때까지였으며 “배가 아프다”고 컨테이너 박스 방향으로 가는 것을 동료가 목격한 뒤로는 행방이 묘연했다. 군은 근무 인원 파악 중 이 일병의 이탈 사실을 파악했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지난해 4월 입대해 다음달 이 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 사병은 아니었으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도 없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군은 밝혔다.

군과 경찰은 북항에서 18㎞가량 떨어진 영암의 한 초등학교 부근에서 “오전 10시 30분께 총을 든 군인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이 일대 수색을 강화했다.

군은 군견까지 동원해 학교 안팎을 살피고 있다.

북항이나 목포대교 인근 해상 수색도 검토됐으나 바다로 투신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광주와 전남·북 등 인접 지역의 군·경도 이 일병의 이동 가능성에 대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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