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치료에 불만”…치과의사가 소아과 의사 폭행

“딸 치료에 불만”…치과의사가 소아과 의사 폭행

입력 2015-03-02 21:31
수정 2015-03-02 21: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치과의사가 자신의 딸을 치료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찾아가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27일 오전 9시 40께 경남 창원시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과의원 원장 A씨가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를 마구 때렸다.

A씨는 사무실에서 나오던 남성이 B씨임을 확인한 뒤 병원 복도에서 밀치거나 멱살을 잡고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하는 장면은 이 병원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은 B씨는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생후 11개월된 자신의 딸이 구토 증세로 설 연휴 기간 B씨로부터 진료를 받았음에도 설사가 계속되자, 처방에 문제가 있다며 B씨를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처방받은 약을 먹이면 구토 증세가 완화될 때 설사가 있을 수 있다고 B씨가 딸을 데려온 보호자(A씨의 부인)에게 이야기했다”며 “진료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B씨는 A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