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한달째 AI 잠잠…일부 지역 이동제한 해제

진천 한달째 AI 잠잠…일부 지역 이동제한 해제

입력 2015-04-06 09:35
수정 2015-04-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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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 달째 추가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농가들이 재입식을 준비하고 있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과 5일 덕산면과 문백면의 오리 사육농가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뒤 추가로 감염 농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진천군은 지난달 5일 AI가 발생한 농가 반경 10㎞ 내 방역대에 내렸던 가금류 이동제한을 오는 7일 해제할 계획이다.

AI의 경우 이동제한 해제는 살처분한 뒤 30일 이후에 가능하다.

이번 이동제한 해제로 문백면 오리 사육농가의 방역대에 포함된 가금류 사육농가 17곳은 종란 폐기가 중단된다.

또 이들 농가는 환경 위생검사 등을 통해 AI 바이러스검사를 거친 뒤 재입식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달 2일 AI에 걸린 덕산면의 농가는 음성군 맹동면의 방역대에 포함돼 이들 중순께 이후에 이동제한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맹동면에서 AI가 발생해 마지막으로 살처분한 것이 지난달 13일이다. 이 방역대에는 진천군 내 가금류 농가 67곳이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구제역에 따른 진천군 내 전 지역의 이동제한 해제도 이르면 이번 주 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지역에서 마지막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덕산면의 양돈농가가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환경위생검사를 이번 주에 마칠 계획이기 때문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진천지역을 휩쓸던 구제역과 AI가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발생농가가 나오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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