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운전 부주의로 쓰러진 전봇대에 아내 숨져

트랙터 운전 부주의로 쓰러진 전봇대에 아내 숨져

입력 2015-04-12 23:59
수정 2015-04-12 2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0대 농부가 트랙터를 몰다가 전깃줄을 건드리는 바람에 전봇대가 넘어져 아내가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4시 30분께 전북 부안군 백산면 밭에서 A(65)씨가 트랙터로 밭을 갈던 중 트랙터 집게가 6m 높이의 전선에 걸렸다.

이 사고로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밭일하던 A씨의 아내 B(62)씨 등 부위를 덮쳐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B씨는 영농철을 맞아 남편을 돕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는 집게 등 트랙터 부속품을 접던가 빼놔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