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잠적 무기수 이번엔 부산행 “교도소 동기 만나러 간 듯”

‘동에 번쩍 서에 번쩍’…잠적 무기수 이번엔 부산행 “교도소 동기 만나러 간 듯”

입력 2015-04-27 11:31
수정 2015-04-27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도서 이틀→부산으로…교도소 동기 만나러 간 듯

귀휴를 나간 뒤 일주일째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47)씨가 최근 부산에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나타난 홍승만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나타난 홍승만 귀휴 뒤 지난 21일 잠적한 무기수 홍승만이 23일 오후 9시10분께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 나타나 수사 당국이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홍 씨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남자 1명이 지난 23일 오후 9시10분께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의 폐쇄회로(CC) TV에 포착돼 확인 결과 동일인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결과 홍 씨의 면회자 중에는 울산(2명)과 경북(7명)의 지인이 있고, 교도소 동기 중에 경상도에 거주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 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께 친형의 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에서 택시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이동한 뒤 기차를 타고 강원도로 이동한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있다.

그는 이후 이틀간 강원도에 머물다가 동해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그가 출현한 부산의 버스터미널 일대 등을 일제 검문하고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홍 씨는 부산에서 모습을 드러낼 당시 파란색 점퍼에 검정 모자, 검정 구두, 어두운 색 계열의 가방을 어깨에 메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홍의 교도소 동기 등 지인이 부산에 연고가 있어 부산에 찾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통신 수사와 탐문 등을 통행 행적파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은 홍 씨는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잠적했다.

홍 씨를 목격했거나 은신처를 아는 사람은 전주교도소(☎063-224-4361∼6)나 교정본부(☎02-2110-3379), 인근 경찰서(☎112)로 제보하면 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