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 만들어진 합성사진과 원본 사진을 비교해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노일베’(noilbe.com)다.
19일 현재 이 사이트에는 대학과 단체의 로고를 비롯하여 영화 포스터 등 총 75개의 이미지가 등록되어 있다. 일베의 무분별한 합성 이미지 유포 탓에 찾기 어려워진 원본 이미지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설된 것인데, 게시된 이미지 항목을 클릭하면 원본 이미지와 함께 교묘하게 합성된 일베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직접 원본 이미지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이미지는 관리자의 검열 후 최종 게시된다.
사이트 제작자는 홈페이지에 “관리자뿐만 아니라 사용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월 SBS ‘한밤의 TV연예’는 ‘암살’ 영화 포스터를, 지난 14일 잡코리아는 네네치킨 채용정보에 일베 로고를 잘못 사용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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