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눈비 내리고 기온 뚝↓…설악산 -3.3도 ‘쌀쌀’

강원 눈비 내리고 기온 뚝↓…설악산 -3.3도 ‘쌀쌀’

입력 2015-11-19 11:39
수정 2015-11-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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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3.3도까지 떨어지는 등 눈·비가 내리고 나서 대부분 지역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은 설악산 영하 3.3도를 비롯해 향로봉 영하 1.2도, 철원 영상 2.2도, 대관령 영상 2.3도, 춘천 영상 6도, 강릉 영상 7.3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이는 전날 아침 기온보다 2∼6도가량 뚝 떨어졌다.

산간은 전날부터 내린 눈이 밤사이 이어져 설악산 소청대피소 20㎝, 향로봉 7.5㎝, 황병산 6㎝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려 미시령 85㎜, 속초 설악동 69㎜, 양양 30㎜, 대관령 27㎜, 강릉 18㎜ 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눈·비가 내리고 나서 기온이 떨어지면서 춘천 공지천 등 도심 인근 산책로는 아침 운동을 나온 시민의 발길이 줄어 한산했다.

동해안과 산간에는 오는 20일 밤까지 각각 5㎜와 1㎝ 안팎의 눈과 비가 더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6도가량 낮아 쌀쌀하겠다”라며 “산간 도로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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