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데 대해 충남 당진시가 크게 환호하는 분위기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500년 역사를 가진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일 등재 소식이 알려진 뒤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포함해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지역으로 봐서도 큰 경사”라며 환영했다.
김 시장은 “유네스코 기준에 걸맞게 전승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조사와 연구활동, 지역브랜드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500여년째 이어오는 기지시줄다리기는 물 윗마을과 물 아랫마을로 나눠 길이 100m의 줄을 제작한 뒤, 1㎞의 거리를 이동해 줄을 당기는 민속놀이다.
물 윗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물 아랫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며, 해마다 4월에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열린다.
당진시는 그동안 기지시줄다리기의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수년에 걸쳐 국제 심포지엄을 여는 등 큰 공을 들여 왔다.
2015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지정된 당진시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줄다리기 전문 박물관인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을 개관했으며, 등재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해 왔다.
국내 줄다리기 전승 종목 간 교류를 벌이고,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전문학자의 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줄다리기는 농경문화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줄을 당기며 풍요를 기원했다는 점이 인정돼 이번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당진에서는 줄다리기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민속축제를 열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500년 역사를 가진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2일 등재 소식이 알려진 뒤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포함해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지역으로 봐서도 큰 경사”라며 환영했다.
김 시장은 “유네스코 기준에 걸맞게 전승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조사와 연구활동, 지역브랜드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500여년째 이어오는 기지시줄다리기는 물 윗마을과 물 아랫마을로 나눠 길이 100m의 줄을 제작한 뒤, 1㎞의 거리를 이동해 줄을 당기는 민속놀이다.
물 윗마을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물 아랫마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며, 해마다 4월에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열린다.
당진시는 그동안 기지시줄다리기의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수년에 걸쳐 국제 심포지엄을 여는 등 큰 공을 들여 왔다.
2015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지정된 당진시는 2011년 세계 최초의 줄다리기 전문 박물관인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을 개관했으며, 등재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해 왔다.
국내 줄다리기 전승 종목 간 교류를 벌이고,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전문학자의 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줄다리기는 농경문화에서 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줄을 당기며 풍요를 기원했다는 점이 인정돼 이번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며 “당진에서는 줄다리기박물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민속축제를 열어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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