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경길 정체 절정…목포→서울 6시간 20분

설 연휴 귀경길 정체 절정…목포→서울 6시간 20분

입력 2016-02-09 16:36
수정 2016-02-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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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오후 4시 이후 차차 해소…내일 새벽 2시께 정체 해소”

설 다음날이자 연휴 넷째날인 9일 오후 막바지 귀경 행렬이 몰려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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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차량들이 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궁내동 톨게이트를 서행하면서 지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귀경차량들이 설 명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궁내동 톨게이트를 서행하면서 지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출발지별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요금소 기준)은 목포 6시간20분, 부산 5시간50분, 광주 5시간40분, 울산 5시간48분, 강릉 4시간40분, 대전 3시간4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와 신탄진나들목→죽암휴게소 6.5㎞, 대전나들목→회덕분기점 5.9㎞ 등 총 66.6㎞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면도 줄포나들목→부안나들목 15.3㎞,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등 모두 80.8㎞ 구간에서 시속 10∼30㎞로 거북이 걸음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은 충주분기점→감곡나들목 11.7㎞ 구간을 비롯해 모두 82.0㎞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은 평창나들목→면온나들목 6.0㎞ 구간 등 44.5㎞ 구간에서 각각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7만대로 집계됐다. 이날 자정까지 23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은 오후 3시까지 19만대로, 이날 자정까지 11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시께 정체 현상이 절정을 이룬 뒤 차차 감소해 내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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