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호 전 대구 달성군수 새누리 탈당

박경호 전 대구 달성군수 새누리 탈당

입력 2016-03-23 13:47
수정 2016-03-23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선거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던 박경호(66) 전 군수가 23일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전 군수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냈다.

그는 지난달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역 인물이 지역 대표가 되어야 한다는 주민 의견을 받아들여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바로 새누리당에 입당해 박 대통령을 돕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예비후보 등록 등 뚜렷한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자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가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봤다.

그는 1991년과 1995년 달성군에서 경북도의원과 대구시의원을 지냈고 1998년과 2002년 달성군수에 잇따라 당선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1998년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지방선거 때까지 측근 인물로 알려졌다.

박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새누리당 단수 추천을 받은 달성지역 선거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