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는 일본 땅’ 주장 외교청서 폐기하라”

경북도 “‘독도는 일본 땅’ 주장 외교청서 폐기하라”

입력 2016-04-15 15:11
수정 2016-04-15 15: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북도는 15일 일본 정부가 2016년 외교청서에 또다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기술한 것과 관련 “외교청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도는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다”며 “일본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왜곡에 이어 외교청서에도 독도 도발의 마각을 드러낸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오만을 좌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전략적 이익을 공유한 가장 중요한 이웃이라 정의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웃 나라 영토를 넘보는 일본 양면성은 동북아 혼란과 소모적 냉전만 초래할 뿐이다”며 “독도를 담당하는 경북도는 일본의 어떠한 도발도 절대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경고했다.

경북도의회도 “일본이 또다시 과거사를 왜곡·날조해 영토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외교청서를 비롯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체의 문구를 즉각 삭제하고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를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일본은 올해도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2016년 판 외교청서(외교백서격)를 15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