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 당이 변해야…”

유승민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 당이 변해야…”

입력 2016-04-19 16:47
수정 2016-04-19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복당 신청 후 기자회견…“진영을 넘어선 합의의 정치 할 때”

19일 새누리당 복당을 신청한 무소속 유승민 당선인은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며 “당이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구시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한 그는 기자회견에서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복당 신청이 늦어졌는데.

- 선거 다음 날 할 생각이었는데 당이 참패해 부담이 될까 봐 오늘 했다. 국민, 대구시민들께 ‘오랫동안 정든 내 집에 돌아가겠다’고 약속한 대로 복당을 신청했다. 더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 복당 후 당 혁신 구상은.

-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 전당대회 출마 의사는.

- 생각해본 적 없다.

▲ 당이 어떻게 결정할 것으로 보나.

- 나는 복당을 신청하는 입장이고 결정은 당이 알아서 할 것이다. 전망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민심의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본다. 당이 진정성 있는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고, 변화의 출발은 민심을 정확히 읽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 복당 가부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 원내대표 시절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진영을 넘어서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자’고 했다. 이제야말로 그럴 때가 왔다. 그렇게 하지 않고 서로 빼고 나누고 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 총선 결과에 대한 대통령 언급에 대한 생각은.

- 특별히 길게 말씀드릴 부분은 없다. ‘민의를 받들어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부분은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