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과 법적 분쟁’에 ‘박유천 성폭행 논란’까지... 악재 겹친 JYJ

‘SM과 법적 분쟁’에 ‘박유천 성폭행 논란’까지... 악재 겹친 JYJ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14 15:57
수정 2016-06-14 15: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JYJ법 발의
JYJ법 발의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서 JYJ의 활동 여부가 또 다시 불투명해졌다.

JYJ는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과 김재중, 김준수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2010년 독자적으로 결성한 팀이다. 이들은 SM과 수년간 법적 분쟁을 벌인 여파로 여전히 방송 출연 제약이라는 불이익을 받고 있었는데, 이번엔 더 큰 악재가 터진 것이다.

JYJ는 현재 박유천이 지난해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다른 멤버 김재중이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하며 활동이 잠정 중단된 상태다. 박유천이 내년 8월 소집해제 되고, 김재중이 올 12월 제대하지만 김준수가 연이어 군 복무를 해야 해 몇 년간은 뭉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마당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세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더라도 향후 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상황에 놓였다.

특히 JYJ가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아이돌 스타란 점에서 이번 사건의 파장은 크다. 게다가 박유천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상화이기에 여론은 더욱 악화된 상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가 본인에겐 어려운 상황일 테고 대중에게는 불편하다”며 “혐의 여부는 두고 봐야 하지만 공익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그런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것 자체가 비난 받을 문제가 된다. 군 복무 신분인 만큼 더 조심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 앞서 여론 재판에 직면한 만큼, 이번 추문이 장수 그룹으로 건재함을 과시한 JYJ에게도 불똥이 튈 것이라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