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흉기 난동 막았던 5명 LG복지재단 ‘모범 시민’ 표창

교대역 흉기 난동 막았던 5명 LG복지재단 ‘모범 시민’ 표창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7-03 22:22
수정 2016-07-03 2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복지재단(대표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교대역 8번 출구 근처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행인들을 위협하던 20대 최모씨를 저지, 경찰에 인계한 시민 5명에게 ‘모범 시민’ 표창과 상금 1000만원씩을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게 나선 이들이 있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송현명(30), 오주희(29), 변재성(26), 이동철(29), 조경환(30)씨 등 5명의 의로운 행동에 사회적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표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씨 등은 최씨가 휘두르는 30㎝ 넘는 흉기를 가방으로 막으며 접근해 흉기를 빼앗고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제압 과정에서 4명은 얼굴과 목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7-04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