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셔틀 급행’ 투입 첫날…“지하철 숨통 다소 트여”

9호선 ‘셔틀 급행’ 투입 첫날…“지하철 숨통 다소 트여”

입력 2016-08-31 15:03
수정 2016-08-31 15: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가양∼신논현 구간 첫 운행…출근길 혼잡도 “238%에서 200%이하로”

이미지 확대
지하철 9호선 최대혼잡 구간(가양∼신논현)에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된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한 셔틀형 급행열차의 출발시각은 가양역 기준 오전 7시 45분, 오전 7시 53분, 오전 8시 1분, 오전 8시 9분이다.  연합뉴스
지하철 9호선 최대혼잡 구간(가양∼신논현)에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된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한 셔틀형 급행열차의 출발시각은 가양역 기준 오전 7시 45분, 오전 7시 53분, 오전 8시 1분, 오전 8시 9분이다.
연합뉴스
극심한 혼잡으로 ‘지옥철’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가양∼신논현 구간에 31일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돼 승객들 숨통이 다소 트였다.

서울시는 이날 9호선에 신규 차량 16량(4편성)을 추가해 운행을 시작했다.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에는 출근시간대 셔틀(shuttle) 방식으로 오가는 급행열차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투입,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실험을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확한 분석 결과는 아니지만, 가장 혼잡도가 높은 가양∼염창 구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1시간 평균 238%에서 20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셔틀형 급행열차는 가양역 기준 오전 7시45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전 7시53분·8시1분·8시9분 등 상·하행 총 8회 승객을 실어나른다.

셔틀형 급행 말고도 퇴근시간대 급행 4회(상·하행 각 2회), 일반 6회(상·하행 각 3회)씩 늘렸다.

기존보다 하루 총 18회 운행을 늘려 약 2만명을 더 실어 나르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열차 운행 횟수 증가로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운행간격은 기존 3.3∼4.5분에서 2.7∼4분으로, 퇴근시간대(오후 6∼8시) 운행간격은 4분에서 3.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돌발상황, 홍보부족 등 혹시나 우려했던 문제점은 현장에서 나타나지 않고, 시범 운행하며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성공적으로 도입된 것 같다”며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월요일을 분기점으로 셔틀 급행 도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