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첫눈…산간 대설주의보, 예상적설 5∼20㎝

제주 해안 첫눈…산간 대설주의보, 예상적설 5∼20㎝

입력 2016-12-15 13:34
수정 2016-12-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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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 지역에서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의 기상관측 대표지점(제주시 건입동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소낙성 눈이 내리는 것이 관측돼 올겨울 첫눈으로 기록됐다.

평년(12월 8일)보다 7일, 지난해(11월 26일)보다 19일 늦은 것이다.

산간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정오 현재 지점별 적설량은 한라산 윗세오름 4.5㎝, 진달래밭 3㎝, 어리목 3㎝, 성판악 2.5㎝ 등이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일부 여객선과 도항선이 결항하는 등 뱃길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제주공항에 강풍·윈드시어특보가 내려졌지만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16일 아침에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산간 5∼20㎝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 내외, 산간 5∼20㎜다.

기상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며, 중산간 이상 도로는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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