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오후 재소환…삼성 지원금 대가성 집중조사

특검, 최순실 오후 재소환…삼성 지원금 대가성 집중조사

입력 2016-12-27 09:43
수정 2016-12-27 09: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를 27일 오후 재소환해 조사한다.

앞서 특검은 공식 수사에 착수한 지 사흘째인 24일 최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특검은 최씨를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연루된 제3자 뇌물 혐의 규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삼성이 최씨와 최씨 딸 정유라씨에게 자금을 지원한 것이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 의결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진 것의 대가가 아닌지를 조사하고 있다.

특검은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보건복지부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합병 찬성 결정을 주도한 홍완선(60) 전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장도 업무상 배임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

한편 특검은 이날 문형표(60)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치동 사무실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