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지사 “기존 질서 극복”…‘또라이들의 시대’ 직원에 책 선물

이낙연 전남지사 “기존 질서 극복”…‘또라이들의 시대’ 직원에 책 선물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17-02-02 22:02
수정 2017-02-03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낙연 전남지사는 2일 ‘또라이들의 시대’라는 책을 도청 6급 이하 직원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했다.
이미지 확대
이낙연 전남지사 연합뉴스
이낙연 전남지사
연합뉴스
‘또라이들의 시대’는 원제 ‘부적응자의 경제학’이라는 미국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알기 쉽고 재미있게 붙인 제목이다. 해적, 컴퓨터 해커, 갱단 두목, 마약 판매조직원, 거리 예술가, 사회 운동가 등 세계의 아웃사이더(비주류)들이 성공 또는 재기한 비밀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이제 위대한 기업에 배우는 성공은 지겹지 않나요?”라는 저자 인터뷰에서 시작, ‘하버드에서도 배울 수 없는 창조적이고 파괴적인 성공의 기술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성공 비결은 허슬(안 되는 것도 어떻게든 되게 만든다), 복제(남의 아이디어가 더 좋다면 과감하게 베껴라), 해킹(세상의 모든 것을 나에게 가장 유리한 것으로 바꾼다), 도발(당연해 보이는 모든 것에 도전하라), 방향전환(꼭 필요한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기술).

이 지사는 이 책을 선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 연휴 동안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서 “도청의 젊은 직원들께도 권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한 번 실패한 사람, 불우한 환경에 놓인 사람, 기존 질서를 싫어하거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 등이 어떻게 성공 또는 재기하는지, 나아가 그들이 세상의 기존 질서를 어떻게 이기는지, 그 아이디어와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7-02-03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