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시티 비리혐의 부산 모 일간지 사장 검찰 소환

엘시티 비리혐의 부산 모 일간지 사장 검찰 소환

입력 2017-02-23 17:22
수정 2017-02-23 17: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부산지역 모 일간지 사장 C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C 씨는 엘시티 시행사 측 법인카드를 받아 1천만원 가량을 쓰고 돌려준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4일 C 씨의 자택을 압수 수색을 했는데, 당시 영장에 “광고·협찬비 명목으로 엘시티 시행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부적절한 방법으로 받은 혐의가 있다”고 적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전 C 씨 주변 인사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한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했으며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끝내고 C 씨를 소환했다.

이날 조사에서 검찰은 C 씨를 둘러싼 다른 의혹에 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C 씨는 소환조사에 앞서 “엘시티 시행사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부정하게 쓴 사실이 없고 광고·협찬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는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검찰은 C 씨를 조사하고 나서 결과를 토대로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