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폐사한 토종닭, AI ‘H5형’ 바이러스…“고병원성 가능성”

논산 폐사한 토종닭, AI ‘H5형’ 바이러스…“고병원성 가능성”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02 14:11
수정 2017-03-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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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막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AI 확산 막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 논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유형이 ‘H5형’ 바이러스로 2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농장에서 발생한 AI도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논산시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해 은산면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토종닭 항체를 검사한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N타입과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3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키우던 토종닭 4만 3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이 농장주가 이곳으로부터 2㎞ 떨어진 연무읍의 한 농장에서 기르던 닭 2만 6000여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도 진행 중이다.

3㎞ 이내 100마리 미만의 소규모 가금류 사육 8농가가 기르는 닭 345마리도 살처분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철저한 차단방역만이 AI를 이겨낼 수 있다”며 “AI 전파 요인 중 하나인 사료와 가축운반차량 등 축산 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논산에서는 126농가가 408만여 마리의 닭·오리·메추리를 사육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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