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사선 변호인, 선임 사흘 만에 그만둬

이영학 사선 변호인, 선임 사흘 만에 그만둬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4 09:59
수정 2017-12-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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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을 납치·추행·살인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기소)의 사선 변호인이 선임 사흘 만에 그만뒀다.

4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이영학의 변호를 맡기로 했던 A(39·변호사시험 4기) 변호사는 지난 1일 법원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영학은 국선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오다가 지난달 28일 A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는 이씨가 법정에서 더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영학은 지난달 17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국선 변호인을 통해 환각 증세가 있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의 두번째 공판은 오는 8일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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