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 시인도 과거 성희롱 의혹…한예종, 강의 배제 조치

황지우 시인도 과거 성희롱 의혹…한예종, 강의 배제 조치

입력 2018-03-12 23:05
수정 2018-03-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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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지우가 강의 중 성희롱 언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 배제 조치됐다.
황지우 시인  연합뉴스
황지우 시인
연합뉴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는 12일 황지우 교수 등의 성희롱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2016년 한예종 연극원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한는 트위터 계정에는 황지우 교수의 성희롱 언행 등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폭로글 대상 중에는 영화 ‘왕의 남자’ 원작자 김태웅 교수도 포함됐다.

이들은 강의 중 여성 신체에 대한 음담이나 여학생 외모를 평가하는 언행 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예종은 이번 학기에 예정됐던 황지우 교수의 수업에 대체 강사를 투입하기로 했다. 김태웅 교수도 수업에서 배제됐다.

최근 미투 운동이 거세지면서 이 글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고, 학교 측도 재조사에 착수했다.

황지우 시인의 대표작으로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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