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서 산불…주민 3명 대피·10㏊ 소실 추정

강원 양양서 산불…주민 3명 대피·10㏊ 소실 추정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20 01:05
수정 2018-04-20 01: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방·산림 당국, 진화인력 358명·장비 21대 투입해 진화 중

이미지 확대
19일 오후 7시40분쯤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뉴스1
19일 오후 7시40분쯤 양양군 현남면 정자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번지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지방산림청 제공=뉴스1
19일 오후 7시 30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산불이 나 소방과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358명과 산불진화차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 21대가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해가 진 뒤 불이 나면서 산불진화 주력수단인 헬기를 띄울 수 없는 데다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진화인력의 안전사고를 막고자 방어선을 구축해 불길을 잡고 있다.

불이 산골짜기를 타고 번지면서 오후 11시 30분께 인근 마을 주민 3명이 잔교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현장에서는 10㏊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피해면적은 날이 밝아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양을 비롯한 강원 영동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산림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