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축산물, 베트남 수출시장 커진다

충남 농축산물, 베트남 수출시장 커진다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06-14 13:50
수정 2019-06-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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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농축산물 수출을 위해 베트남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베트남은 ‘박항서’와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열풍이 한창이다.

박병희 충남도 농림축산국장 일행은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안민사 대표와 인삼, 배, 포도 등 충남 농축산물 수출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안민사는 후르츠쇼 매장, 빈마트, 이온마트 등 베트남 과일류 전문 대형유통매장에 대량 납품하는 현지 유명 수입업체이다.

박 국장은 “한류에다 정부의 신남방 정책으로 베트남이 한국 농식품 수출 유망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게다가 올해는 추석이 빨라 추석 이후로 생산된 농축산물이 과잉 출하되면서 가격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나선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의 농축산물 베트남 수출액이 500만 달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 일행은 현지 K-마켓 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해 충남산 농축산물 수입 여부를 타진하는 등 오는 16일까지 베트남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한 뒤 귀국한다.

충남 농축산물 수출에서 중위권이던 베트남은 박항서 열풍 등에 힘 입어 지난해 일본 등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국가로 부상했다. 2018년 한해 닭고기(658만 달러), 배(591만 〃), 인삼(485만 〃) 등 모두 5108만 달러 어치의 농축산물을 수출한 것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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