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70대 노모·딸 셋 등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서울 성북구 70대 노모·딸 셋 등 일가족 숨진 채 발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1-03 10:21
수정 2019-11-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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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어머니 A씨와 40대 딸 3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관계자가 수도 공사 문제 등으로 이들의 집을 찾았다가 대답이 없자 ‘문이 잠겨 있는데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집 안에는 유서로 보이는 종이가 발견됐으며,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진술을 확인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기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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