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산업재해로 잃은 뒤 다른 노동자의 안전권을 위해 싸워 온 ‘용균 엄마’ 김미숙(51)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주는 올해 경제정의실천시민상을 받았다. 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김 이사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당시 24세)씨의 어머니인 그는 아들이 떠난 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등 다른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역할해 왔다. 경실련은 “김 이사장은 위험의 외주화 근절과 비정규직 철폐, 청년노동자 권리보장 등을 위해 노력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달 재단 출범식에서 “죽음의 행렬을 끊어내고 비정규직을 철폐해 차별 없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며 향후 활동 방향과 의지를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2019-11-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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