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40주년 맞아 사임...2대 이사장엔 아들 홍상욱씨
수학의 정석 저자인 전주 상산고 설립자 홍성대(83) 상산학원 이사장이 사임했다.상산학원은 “홍 이사장이 지난 27일 개교 40주년에 맞춰 법인 이사장직을 사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상산은 지난 40년 동안 불굴의 의지와 열성으로 자랑스러운 전통과 역사를 쌓았다”면서 “상산의 어제를 함께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이사장직에서 벗어나 상산의 무궁한 발전과 영광스러운 미래를 지켜보며 살 것”이라며 “상산이 나날이 더욱 푸르고, 더 새로워져, 온 누리에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제2대 이사장에는 홍 이사장의 아들이자 수학의 정석을 출판하는 성지출판사 대표이사 홍상욱(57)씨가 취임했다.
홍상욱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30년간 상산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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