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서 지인 폭행한 40대 조폭 검거

장례식장서 지인 폭행한 40대 조폭 검거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2-04 16:56
수정 2022-02-04 16: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자료사진. 2021.12.29 아이클릭아트
경찰 자료사진. 2021.12.29 아이클릭아트
장례식장에서 만난 지인을 폭행한게 한 40대 폭력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신간석파 조직원 A(42)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 미추홀구 한 장례식장에서 지인 B(43)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낸 B씨를 장례식 조문객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폭력조직 내 행동대원으로 경찰의 ‘관리 대상’이다.

A씨는 경찰에서 “B씨와 우연히 대화하다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는 “A씨가 과거에 있던 일을 언급하며 보복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폭행으로 인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앞서 경찰은 A씨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날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보복성 여부 등을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