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수슬러지 처리 ‘숨통’… 1일 처리용량 200t 3·4호기 준공

울산 하수슬러지 처리 ‘숨통’… 1일 처리용량 200t 3·4호기 준공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2-03-31 12:33
수정 2022-03-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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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울산 슬러지 자원화시설.
울산지역 하수슬러지 처리가 숨통을 트게 됐다.

울산시는 31일 남구 처용로 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3·4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슬러지 자원화시설 3·4호기는 2019년 1월 착공해 2021년 8월 폐수처리시설 및 건조소각시설 등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시험 운전을 거쳐 이날 준공식을 개최했다.

3·4호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울산 하수슬러지 처리용량은 기존 1·2호기(소각시설) 1일 300t에 4·3호기 200t을 더해 하루 500t으로 늘었다.

시는 2011년 완공한 1·2호기를 통해 하수슬러지를 처리해왔다. 그러나 도시 발전에 따라 하수량이 증가하면서 지역 내 슬러지 배출량이 하루 평균 370t에 달하는 등 일 처리량 300t을 넘어섰다.

이에 시는 3·4호기 추가 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하수 슬러지를 자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외부업체에 위탁 처리해오던 슬러지를 자체 처리하면서 연간 60억원 예산도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처리된 슬러지 소각재는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돼 자원 순환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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