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감소세 뚜렷… 신규확진 10만 7916명·위중증 900명대

오미크론 감소세 뚜렷… 신규확진 10만 7916명·위중증 900명대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4-16 10:49
수정 2022-04-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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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수 전날보다 1만 7930명 감소
중증 병상 가동률·재택치료자 모두 줄어
18일 사회적거리두기 해제…마스크는 유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하기로 한 15일 오후 홍대 거리가 붐비고 있다. 2022.4.15 연합뉴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하기로 한 15일 오후 홍대 거리가 붐비고 있다. 2022.4.15 연합뉴스
1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로 감소했다.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 7916명 늘어 누적 확진자 1621만 27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12만 5846명보다 1만 7930명 적다.

1주일 전인 9일 신규 확진자는 18만 5536명, 2주 전인 2일엔 26만 414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주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토요일 발표(집계일로는 금요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인 것은 지난 2월 26일(16만 6195명) 이후 7주만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2022.4.15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5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세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2022.4.15 연합뉴스
위중증 환자 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913명으로 전날(999명)보다 86명 감소하며 사흘째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8일(1007명)부터 37일 연속 네자릿수를 유지한 바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졌다. 이날 0시 기준 중증 병상 가동률은 48.5%(2825개 중 1369개 사용)로, 전날(49.9%)에 이어 이틀째 40%대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86만 7926명으로, 전날(90만 7342명)보다 3만 9416명 줄었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 중인 14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나가고 있다. 2022.4.14 연합뉴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신속항원검사가 중단 중인 14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지나가고 있다. 2022.4.14 연합뉴스
코로나 사망자는 273명으로 직전일(264명)보다는 9명 늘었다. 최근 엿새간 258명-171명-184명-318명-264명-273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74명(63.7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 53명, 60대 29명, 50대 14명, 40대 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8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한편 정부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에 대한 제한은 모두 사라지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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