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줄이기 사업을 아시나요?

당 줄이기 사업을 아시나요?

한찬규 기자
입력 2022-09-26 14:13
수정 2022-09-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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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외식업소 당 줄이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인 ‘당’을 저감 목표로 정했다.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관·학 공동으로 사업을 계획해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지역의 유망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몬스터커피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어떻게 하면 맛을 유지하면서 당을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공동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레시피 개발에 착수해 기존의 음료보다 최대 27% 당을 줄인 저당 메뉴 6개를 출시해 현재 판매 중이다.

8월 말 기준, 저당 음료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저당 메뉴에 대한 선호도는 커피, 카페라떼, 카푸치노에 저당 시럽 추가 형태가 높게 나타났으며 아인슈페너의 경우 기존 구매량 대비 약 15%가 저당 시럽을 첨가한 아인슈페너를 구매하는 등, 저당 메뉴를 8월 한 달에만 총 23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했다.

시민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8월 당줄이기 ‘로우챌린지로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통해 20여 명을 선정해 쿠폰 발송을 진행했다.

또 저당음료의 당도 확인, 현장 컨설팅 등 지속적인 유지 및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사업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과 안전 중심에서 건강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열 것”이라며 “내년에는 참여 업체를 추가로 모집해, 좀 더 많은 곳에서 저당 음료를 구매할 수 있게끔 만들어 대구를 명실상부한 건강외식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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