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아요

월드컵공원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 올릴 예비부부 찾아요

이하영 기자
입력 2023-01-06 10:50
수정 2023-01-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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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 내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이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제공.
서울 월드컵공원 내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이 진행되는 모습.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 제공.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나만의 특별한 친환경 예식 ‘소풍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 신청을 6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친환경 공원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소풍결혼식’을 운영해 그동안 총 67회의 결혼식을 치뤘다. 공원의 드넓은 잔디 위에서 가족, 친지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풍 같은 분위기의 예식을 가질 수 있다. 공원에는 예식 후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길도 조성돼 있다.

‘소풍결혼식’은 일회성 꽃장식을 자제하고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 피로연(도시락, 비가열 음식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예식을 지향한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의미 있는 결혼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예식은 총 8팀으로, 콩기름 인쇄 및 모바일 청첩장부터 도시락 피로연까지 환경을 생각한 예식을 진행했다. 이 중 6팀은 예식을 통해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탄소 상쇄를 위해 나무심기 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예비부부가 직접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개성 있는 예식을 만들 수 있다. 실제로 소풍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 중엔 주례 및 폐백 등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부모님의 축사로 대신하는 한편, 평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예복을 준비하기도 한다. 지난해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된 소풍결혼식(피로연 포함)의 전체 평균 예식 비용은 1000만원 정도로, 일반적인 예식비용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소풍결혼식은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주거지 또는 직장)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결혼식은 1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식 내용이나 신청방법 및 절차 등 구체적인 방법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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