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골목에 걸린 희생자 추모하는 별

[포토] 골목에 걸린 희생자 추모하는 별

입력 2023-10-26 16:54
수정 2023-10-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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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이태원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인파가 몰려 참사가 벌어졌던 현장에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이 마련됐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6일 이 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약 40m 걸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골목에는 길의 시작을 알리는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표지판이 세워졌다.

길의 입구 바닥에는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길로 들어서는 골목 우측에는 세 개의 표지판이 나란히 설치됐다.

두개는 황예지 사진작가의 작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태원 참사 경위 등을 설명하는 문구다.

‘하나 둘 모여 나타난 길’이라는 이름의 사진 작품은 까만 배경에 수백개의 빛 형상이 가운데로 모이는 모습을 담았다. 작품 한가운데에는 한 시민이 참사 직후 ‘일상적인 공간에서조차 안전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 저희는 잊지않고 바꿔가겠습니다.“라고 적은 포스트잇이 보인다.

‘너의 의미’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진작품은 물가에 선 한 인물이 어딘가를 쳐다보며 손을 뻗는 모습이다.

앞서 시민들이 각자 추모의 글을 적어 붙인 포스트잇 판도 그대로 유지된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사진작품과 포스트잇을 두달에 한번씩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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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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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 길을 조성하는 데 약 1년이 걸렸으며, 지난 8월 용산구청에 참사 현장 중간 정비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용산구청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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