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폐철도에 관광열차 달린다…똬리굴 개발 착수

원주 폐철도에 관광열차 달린다…똬리굴 개발 착수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6-10 16:50
수정 2024-06-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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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추진하는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 조감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가 추진하는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 조감도.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 반곡동과 판부면 금대리에 놓인 중앙선 폐철도가 관광지로 거듭난다.

원주시는 반곡역사 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곡동~금대리 중앙선 폐철도 일대 15만8874㎡에 관광열차 인프라와 걷는길, 공원 등을 만든 것이다.

총사업비는 토지 보상비 500억~600억원을 포함 1000억원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내년 9월이다. 이날 착공한 공원 외 시설은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공원 면적은 7만8000㎡이고, 갤러리와 조형물 등으로 구성된다.

9㎞에 이르는 관광열차 노선 가운데 2㎞인 똬리굴은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디지털 테마터널로 꾸며진다. 일제강점기인 1942년 개통된 중앙선 똬리굴은 루프 형태로 만들어 높은 고도차를 극복한 게 특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로 원주 대표 핫플레이스로 조성하겠다”며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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