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는 설악권 도시들…“동반 성장”

뭉치는 설악권 도시들…“동반 성장”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10-07 14:56
수정 2024-10-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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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은 7월 13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설악권행정협의회를 재출범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은 7월 13일 속초시청 대회의실에서 설악권행정협의회를 재출범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속초시 제공


강원 설악권 도시인 속초, 고성, 양양이 동반 성장을 위해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속초 동원냉동에서 ‘북위 38 로컬브랜드 팝업 시너지(SynerGY)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명인 시너지(SynerGY)는 속초(Sokcho), 고성(Goseong), 양양(Yangyang)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며 시너지를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너지위크는 3개 도시의 로컬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리마켓, 컨퍼런스,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너지위크는 속초, 고성, 양양 세 지역의 로컬브랜드가 기획, 디자인, 공간조성, 운영까지 함께하며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12일에는 설악권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동행아트 프로젝트’가 개막했다. 이달 27일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에서는 도시 이야기와 예술이 결합한 현대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으로 구성된 설악권행정협의회가 16년만에 재출범했다. 협의회는 1975년 3월 처음 구성돼 34년여간 이어오다 2008년 정기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협의회는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 국도 44호선 양양 오색케이블카 진입 구간 확장,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사업 및 버스정보시스템 연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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