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한국식 소스’ 홍보 및 공급 논의중
대만 언론 인터뷰…‘상추쌈’ 먹방 선보여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 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9.29 TVBS 화면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 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9.29 TVBS 화면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대만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는 백 대표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활동 전면 중단을 발표한 뒤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백 대표가 타이베이에 있는 자신의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홍보했으며, 특별 소스를 활용한 ‘상추쌈’ 먹방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4개월간의 공백에도 백 대표는 여전히 유머러스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해당 뉴스에는 백 대표가 “요게 더 맛있다”라며 본인의 특제 해산물 장을 추천하고 직접 상추쌈을 싸 먹는 장면이 담겼다.
백 대표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이 당장은 매장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 편리한 방식으로도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향후 현지에서의 한식 사업 계획을 밝혔다.
다만 백 대표는 원산지 허위 표기, 안전 규정 위반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관한 민감한 질문은 피해 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아울러 ‘흑백요리사2’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삼갔다고 전했다.
TVBS는 백 대표의 대만 방문이 큰 관심을 끌었지만, 동시에 그를 둘러싼 논란이 앞으로의 행보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대만 현지 언론사의 취재 요청에 의한 인터뷰 중 한식을 소개한 것으로, 방송에 출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백 대표는 10월 초까지 태국과 캄보디아, 대만 등을 방문한 뒤 11월 중순까지 중국, 미국 순으로 소스 영업을 위한 순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백 대표는 해외에 한국식 소스를 알리고 각국의 글로벌 유통 대기업과 소스 유통 공급 및 한식 제품 출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 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9.29 TVBS 화면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 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9.29 TVBS 화면

각종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9일(현지시간) 대만 TVBS 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5.9.29 TVBS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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