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친환경 소재·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울산에 친환경 소재·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10-21 10:41
수정 2025-10-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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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미폴리오, 150억원 들여 2026년 9월까지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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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조민재 (주)케미폴리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1일 오전 10시 울산시장실에서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시장(오른쪽 세 번째)과 조민재 (주)케미폴리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21일 오전 10시 울산시장실에서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에 친환경 소재·연료유 생산공장이 신설된다.

울산시는 21일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조민재 (주)케미폴리오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케미폴리오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남구 황성동 부지에 총 1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9월까지 친환경 소재 및 연료유 생산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고순도 카다놀 5000t과 수소처리 바이오 연료 3만 6000t 등 연간 총 4만 10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케미폴리오는 99.5% 이상의 초고순도 카다놀 생산기술과 수소개질 공정을 적용해 산화 안정성과 발열량이 높은 2세대 친환경 바이오 연료를 생산한다.

카다놀은 캐슈넛 껍질에서 추출되는 천연 페놀이다. 발전소 연료와 희석·경화제, 수지, 유도체 등 친환경 원료로 활용된다.

케미폴리오는 인력 채용 때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도 약속했다. 2019년 설립된 케미폴리오는 조광페인트 등과 협업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친환경 바이오 화학기업이다.

시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을 뒷받침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케미폴리오가 소재·에너지 분야 친환경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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