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경찰서는 26일 갓 낳은 자신의 아이를 길에 버려둔 혐의(영아유기)로 박모(21·여)씨와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유성구 한 길거리에 생후 2∼5일 된 자신들의 딸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당시 이들은 이불에 감싼 채 길에 놓아둔 아이를 다른 사람이 발견할 때까지 숨어서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불 안에 ‘아이를 잘 키워달라’는 메시지를 적은 메모도 남겼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메모에 찍힌 김씨 지문을 토대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1년 남짓 동거한 이들은 경찰에서 “낳기는 했으나 양육할 능력이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이를 지역 한 영아보호시설에 인계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시께 유성구 한 길거리에 생후 2∼5일 된 자신들의 딸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당시 이들은 이불에 감싼 채 길에 놓아둔 아이를 다른 사람이 발견할 때까지 숨어서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이불 안에 ‘아이를 잘 키워달라’는 메시지를 적은 메모도 남겼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메모에 찍힌 김씨 지문을 토대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1년 남짓 동거한 이들은 경찰에서 “낳기는 했으나 양육할 능력이 없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이를 지역 한 영아보호시설에 인계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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