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지원해달라”…구청서 분신 소동

“난방비 지원해달라”…구청서 분신 소동

입력 2014-01-16 00:00
수정 2014-0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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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 40대 남성 “추위 견딜 수 없다””

겨울철 난방비 지원을 요구하며 40대 남성이 구청 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였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난방비를 지원해달라며 구청사 내에서 휘발유를 몸에 붓고 공무원을 위협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신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께 광주 북구청 당직실에 찾아가 난방비 지원을 요구하며 미리 준비한 휘발유 500㎖를 자신의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난방비가 없어 집에 공급되던 도시가스가 중단될 것 같다. 추위를 견딜 수 없다. 난방비를 지원해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북구의 한 원룸에서 혼자 거주하는 신씨는 생계비와 유류비 등을 포함한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가스공급은 중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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