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중 수십년 묵은 산삼 무더기 발견…다해서 얼마?

산행 중 수십년 묵은 산삼 무더기 발견…다해서 얼마?

입력 2023-05-15 14:41
수정 2023-05-15 16: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서 수십 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약초 전문가 A씨가 산행 중 발견했다. 약초 전문가 A씨 제공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서 수십 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약초 전문가 A씨가 산행 중 발견했다.
약초 전문가 A씨 제공
경남 하동군 지리산에서 수십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산삼 15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약초전문가 A씨는 이달 13일 지리산 자락에서 산행하던 중 해당 산삼을 발견했다.

A씨가 발견한 산삼은 10년 내외부터 35년 묵은 것까지 있으며 한 뿌리당 무게가 3∼26g 사이였다.

A씨는 발견 당시 해당 산삼은 33㎡ 범위 안에 군집을 이루고 있었으며 1∼3세대 산삼이 주변에 뿌리내리며 함께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산삼 머리 부분인 ‘뇌두’의 짙은 누른 색이 뚜렷하며 일부 ‘뇌두갈이’(이전의 싹대가 소멸하고 새로 나온 싹대가 성장하는 것)를 한 산삼도 확인됐다고도 전했다.

15뿌리의 가격은 전부를 합쳤을 때 약 2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리산 같은 고원 지대에서 1~3세대가 좁은 지역에 분포하는 것은 쉽게 없는 일”이라며 “야생에서 35년간 자란 산삼은 결코 흔히 볼 수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