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서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에 추돌사고…40대 운전자 숨져

화물차서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에 추돌사고…40대 운전자 숨져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5-08-19 09:15
수정 2025-08-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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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2025.8.19. 독자 제공
사고 현장. 2025.8.19. 독자 제공


19일 오전 5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진교면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면 진교(IC)나들목 인근에서 스포티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SUV 운전자 40대 남성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전 25t 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플라스틱 알갱이가 유출, 도로에 쏟아졌고 화물차 운전사 50대 B씨는 도로 수습을 위해 차량을 갓길에 세웠다. 하지만 뒤를 달리던 승용차가 아직 치우지 못한 알갱이를 밟아 미끄러지면서 정차해 있던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B씨를 적재물추락방지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는 현재 모두 치워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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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가루. 2025.8.19. 독자 제공
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가루. 2025.8.19.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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