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만항 예인선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조치

경북 포항 영일만항 예인선서 기름 유출…해경, 방제 조치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입력 2025-10-13 14:00
수정 2025-10-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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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에서 유출된 벙커A유가 바라에 떠있는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선박에서 유출된 벙커A유가 바라에 떠있는 모습.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 영일만항에 계류 중인 배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9시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역무선부두에 계류 중이던 147t 규모 예인선 A호에서 벙커A유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검은색 기름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2척, 인력 23명, 방제기자재 등을 급파해 12일 방제작업을 마쳤다.

조사 결과 A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파손이 생기면서 벙커A유 약 120ℓ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기름 유출로 인한 오염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해경은 정확한 유출경위와 유출량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이근안 포항해경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해양오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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