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한자 병기에 초등학생 78% 반대”

전교조 “한자 병기에 초등학생 78% 반대”

입력 2015-09-03 10:32
수정 2015-09-03 1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초등학생 10명 중 8명가량이 교과서 한자 병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전교조는 이달 1∼2일 전국의 4∼6학년 초등학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자 병기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은 22%에 그쳤고, 반대는 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자 병기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한글만으로도 뜻이 잘 통한다’는 의견이 48%, ‘우리 글 읽기를 방해한다’ 23%, ‘한자 학원에 더 많이 가게 될 것이다’가 18%였다.

전교조는 “초등학생들 역시 한자병기에 압도적으로 반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교육부는 초등교과서 한자병기 도입을 당장 포기하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