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황사에 미세먼지까지...서울·경기 미세먼지 주의보

전국 황사에 미세먼지까지...서울·경기 미세먼지 주의보

최지숙 기자
입력 2016-03-06 12:11
수정 2016-03-06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곳곳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6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다.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고 이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올해 봄 처음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한강변 자전거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올해 봄 처음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한강변 자전거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서해5도에 황사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서울로 계속 유입되며 주의 수준에 달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도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성남, 안산, 안양, 광명, 과천, 의왕, 군포, 시흥, 광주, 부천, 하남 등 11개 시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현재 성남안산안양권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340㎍/㎥(부천시 오정동)이며, 권역별 평균 농도는 191㎍/㎥이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김포고양권(김포, 파주, 양주, 고양, 동두천, 연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황사마스크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모바일 서울 앱, 대기오염 전광판,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알림사항과 시민 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문자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기원을 방문, 국기원 지붕 빗물누수 개보수 및 중앙수련장 내 냉난방기 설치가 최근 완료된 데 대해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마침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은 김 의원이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발의 형태로 확보한 총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기원 개원(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기원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냉난방 장비 없이 교육, 심사, 시범단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 모두에게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또한 장마, 폭우 시 지붕에 빗물이 흘러내려서 대형 고무대야를 10여 개씩 비치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기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