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에서 6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첫 미세먼지 주의보다.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고 이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올해 봄 처음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한강변 자전거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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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처음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전 한강변 자전거길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하고 운동을 하고 있다. 강성남 기자 snk@seoul.co.kr
몽골과 중국 북부에서 발생한 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서해5도에 황사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서울로 계속 유입되며 주의 수준에 달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도도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성남, 안산, 안양, 광명, 과천, 의왕, 군포, 시흥, 광주, 부천, 하남 등 11개 시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현재 성남안산안양권의 미세먼지 최고 농도는 340㎍/㎥(부천시 오정동)이며, 권역별 평균 농도는 191㎍/㎥이다. 도는 이날 오전 9시 김포고양권(김포, 파주, 양주, 고양, 동두천, 연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을 때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외출 시 황사마스크나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모바일 서울 앱, 대기오염 전광판,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알림사항과 시민 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문자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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