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공수처, 초대 대변인 임명 마치고 수사관 추가 모집도 나서

‘인력난’ 공수처, 초대 대변인 임명 마치고 수사관 추가 모집도 나서

진선민 기자
입력 2021-07-09 17:04
수정 2021-07-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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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변인에 황상진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임명
공수처 대변인에 황상진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임명 공수처 대변인에 황상진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임명
(서울=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왼쪽)이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황상진 신임 대변인(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7.9
[공수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6개월 만에 초대 대변인으로 황상진(57)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실장을 임명했다. 그간 인력난을 겪어온 공수처는 최근 검사와 수사관 추가 채용 절차를 시작하며 수사력을 보강하려는 분위기다.

공수처는 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황 대변인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 대변인은 4급 과장 서기관급으로, 3년 임기가 보장된다.

황 대변인은 1989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며 사회부장·편집국장·콘텐츠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대변인 공모가 늦어지면서 임시로 대변인 역할을 수행한 문상호 공수처 정책기획담당관은 겸직이 해제됐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1차 채용에서 정원이 미달된 수사관 15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대상은 검찰 사무관(5급) 2명, 검찰 주사(6급) 7명, 검찰 주사보(7급) 6명으로, 원서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5월 수사관 정원 30명의 절반 수준인 18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다. 현재 자체 인력에 더해 검찰 파견 수사관 10명과 경찰 파견 수사관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닻을 올린 ‘공수처 호’가 출항하여 이제는 거친 파도를 넘어 대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공수처 호에 승선하는 것은 자랑스럽고 보람있는 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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