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슈퍼문’ 뜬다

23일 ‘슈퍼문’ 뜬다

입력 2013-06-22 00:00
수정 2013-06-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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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후 7시37분…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일요일인 23일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인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음력 5월 15일인 이날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좁혀져 연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보름달은 23일 오후 7시 37분에 뜬다. 55분 뒤인 오후 8시 32분이 되면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35만 7205㎞로 연중 가장 가까워진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에 비해 3만㎞ 정도 가까운 거리다. 반면 음력 11월 15일인 12월 17일 오후 6시 28분 지구와 달의 거리는 40만 3187㎞로 이때 가장 작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최영준 천문연구원 박사는 “지구에서 보름달 크기가 매달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이라면서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 밀물과 썰물의 양인 조석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이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며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주기는 약 27.56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약 29.5일”이라면서 “보름달일 때 가까운 지점이나 먼 지점으로 오는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매년 다른 달에 슈퍼문이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3-06-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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