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MRI 해상도 100배 향상

암 진단 MRI 해상도 100배 향상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06-13 22:34
수정 2019-06-14 0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 지원 서울대팀 직류자기장 최고 기록

한승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한승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한승용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의료, 에너지 분야 등에서 활용되는 기술인 직류자기장의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삼성전자가 1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연구과제이며, 한국연구재단과 미국과학재단의 지원도 받았다. 한 교수가 제1저자인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이날 게재됐다.

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직류자기장 45.5테슬라를 기록, 지난 20여년간 넘지 못했던 기존 세계 최고기록 44.8테슬라를 뛰어넘었다. 기술은 암 진단용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신약개발용 분석장비 등 의료 분야를 비롯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고 한 교수는 설명했다. 특히 현재 임상용으로 널리 쓰이는 암 진단용 MRI 장비의 자기장이 3테슬라 수준이어서 45테슬라 이상 장비가 개발된다면 기존에 비해 100배 이상 고해상도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06-14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