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결별한 박찬호(37)에게 시카고 컵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간) 컵스와 템파베이가 작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등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베테랑 투수 박찬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회복한 박찬호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겼고 특히 구원 투수로 등판해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쳐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에게 지난해보다 50만달러 오른 연봉 3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박찬호는 선발로 뛰거나 구원 투수로 뛰더라도 더 나은 조건의 팀을 찾아 나서겠다며 필라델피아와 결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대니 바에스,호세 콘트레라스 등을 영입해 불펜 보강을 마쳤다.
필라델피아의 결별 선언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박찬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츠버그는 최근 옥타비오 도텔을 데려오는 등 다른 쪽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쪽에서도 말은 나왔지만 계약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없었다.
컵스와 템파베이가 어느 정도로 박찬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선발 투수감을 찾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연말과 연초를 국내에서 보낸 박찬호는 잠실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고 최근 고향 연고지 팀인 한화 이글스의 하와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투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 시즌 진로를 놓고 장기전에 돌입한 박찬호가 컵스 또는 템파베이와 실제 접촉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간) 컵스와 템파베이가 작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등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베테랑 투수 박찬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회복한 박찬호는 지난 시즌 45경기에 나와 3승3패 평균자책점 4.43을 남겼고 특히 구원 투수로 등판해서는 2승2패 평균자책점 2.52로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그쳐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에게 지난해보다 50만달러 오른 연봉 3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박찬호는 선발로 뛰거나 구원 투수로 뛰더라도 더 나은 조건의 팀을 찾아 나서겠다며 필라델피아와 결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대니 바에스,호세 콘트레라스 등을 영입해 불펜 보강을 마쳤다.
필라델피아의 결별 선언 이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박찬호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츠버그는 최근 옥타비오 도텔을 데려오는 등 다른 쪽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 쪽에서도 말은 나왔지만 계약 협상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없었다.
컵스와 템파베이가 어느 정도로 박찬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선발 투수감을 찾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연말과 연초를 국내에서 보낸 박찬호는 잠실구장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고 최근 고향 연고지 팀인 한화 이글스의 하와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투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 시즌 진로를 놓고 장기전에 돌입한 박찬호가 컵스 또는 템파베이와 실제 접촉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