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시리즈 중간순위 12위

리듬체조 손연재, 월드컵시리즈 중간순위 12위

입력 2011-05-14 00:00
수정 2011-05-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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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그리는 손연재
하트 그리는 손연재
3주 연속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 출전 중인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마지막 대회 개인종합에서 중간 순위 12위를 달렸다.

손연재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코르베유 에손에서 끝난 FIG 월드컵대회 개인종합 예선 첫날 후프와 볼 종목에서 각각 27.250점과 26.000점을 획득, 중간 합계 53.250점으로 참가 선수 51명 중 12위에 올랐다.

시니어 무대 2년차를 맞아 후프와 볼, 곤봉과 리본 등 4종목에서 점수를 평균 1점씩 올려 26점씩을 받았던 손연재는 올해 4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후프에서 27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포르투갈 푸르티메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 손연재는 지난주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거쳐 이번주 코르베유 에손까지 3주간 강행군을 펼치며 유럽 심판들의 눈도장을 받아내는 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2주 연속 개인종합에서 13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15일 곤봉과 리본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할 수 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윤희(20·세종대)는 후프(25.450점)와 볼(25.350점) 합계 50.800점을 받아 2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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