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차두리, 유로파리그 경기 풀타임 출전

기성용·차두리, 유로파리그 경기 풀타임 출전

입력 2011-08-19 00:00
수정 2011-08-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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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22)과 차두리(31)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란히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기성용과 차두리는 1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FC시용(스위스)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가 0-0으로 끝나 두 선수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셀틱의 공식 경기에 처음 출전한 차두리는 전반 종료 직전 크리스 커먼스의 헤딩슛을 돕는 크로스를 올렸고 후반에도 요르고스 사마라스에게 절묘한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기성용 역시 후반 막판 위력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두 팀은 25일 장소를 스위스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38개 팀과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패한 10개 팀 등 총 48개 팀이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에 진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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